2017-03-20 0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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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자강ㆍ後연대” 안철수, 보수 껴안기로 승부수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전 연대론’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단일화 협상 끝에 후보직을 사퇴한 ‘트라우마’ 때문일까요.

대신 ‘자강’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전 연대 논의는 스스로 힘을 빼는 일”이라며 ‘대선후 협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제가 어떤 일을 하겠다,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묵묵히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대선 이후 협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대선 전까지는 국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른바 ‘자강론’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당 창당의 주역이자 최대 주주인 안 전 대표로서 국민의당 중심의 대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그렇다고 외연 확장의 문을 완전히 닫아 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싱크탱크 ‘국민포럼’의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등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더욱 결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비문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안 전 대표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하는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대선 승리를 위한 연대와 연합은 현실적 선택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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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