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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 앞' 우리은행 vs '마지막 반격' 삼성생명

스포츠

연합뉴스TV '우승 눈 앞' 우리은행 vs '마지막 반격' 삼성생명
  • 송고시간 2017-03-20 18:29:31
'우승 눈 앞' 우리은행 vs '마지막 반격' 삼성생명

[앵커]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오늘 오후 7시 시작됩니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긴 우리은행과 홈에서 반격을 꾀하는 삼성생명 중 어느 팀이 승자가 될까요.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과 일곱번 맞붙어 한번도 지지 않았던 우리은행.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은행은 홈인 아산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가볍게 싹쓸이하고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박혜진과 임영희 등 국내 선수들의 맹활약에 강력한 용병 존쿠엘 존스, 모니크 커리의 화력까지 더해져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압도적입니다.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은 용인에서 3차전까지 잡고 5년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는 1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알고 있기에 임근배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전략을 '정교함'으로 잡고 있습니다.

<임근배 감독 / 용인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조금 더 다른 팀하고 달리 워낙에 짜임새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좀 정확하게 농구를 해야하거든요."

선수들 또한 투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한별과 배혜윤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간판 슈터 박하나가 살아난다면 승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이변 없는 우리은행의 대관식이 될지 삼성생명 반격의 시작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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