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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강론" vs 손학규ㆍ박주선 "연대"…연대론 또 충돌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 "자강론" vs 손학규ㆍ박주선 "연대"…연대론 또 충돌
  • 송고시간 2017-03-20 21:34:25
안철수 "자강론" vs 손학규ㆍ박주선 "연대"…연대론 또 충돌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연대론'을 두고 주자들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강론'을 고수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지만 후발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연대'를 주장하며 협공을 펼쳤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차 합동토론회에서도 독자노선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그리고 '누구든지 입당해도 좋다', '우리 뜻에 동참해서 함께 우리가 정권을 창출하자' 그런 자세가 저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같은 '자강론'에 손학규 전 대표·박주선 부의장은 연대론을 앞세워 선발주자인 안 전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사전에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당신네들과 같이 어떻게 정권을 만들어가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연대ㆍ연정의 기본적인 정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주선 / 국회부의장> "계속 주술처럼 자강, 자강만 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실제적인 자강의 대책, 전략을 강구하지도 않는다면은 국민들로부터 과연 우리 당은 어떻게 평가를 받겠는가…"

손 전 대표는 또 안 전 대표가 '정치 초년생'이라며 '새정치'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고, 안 전 대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새정치라고 하는 것이 정치 초년생이 하는 것이 새정치는 아닙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총선 등을 통해) 제 정치적인 돌파력, 성과, 리더십, 능력 모두 다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후발주자들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손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사드 입장이 불분명하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고 이에 안 전 대표는 국익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선 때 개헌투표와 관련해서는 안철수ㆍ손학규 전 대표가 현실적이지 않다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고 박주선 부의장은 문재인ㆍ안철수 전 대표만 동의한다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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