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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대비 최종 리허설…자택 앞 지지 집회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조사 대비 최종 리허설…자택 앞 지지 집회 계속
  • 송고시간 2017-03-20 22:22:32
검찰 조사 대비 최종 리허설…자택 앞 지지 집회 계속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자택에 머물며 변호인단과 검찰 소환 조사 막바지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변호인들이 6시간 넘게 머무르며 검찰 조상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했고 자택 밖에서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택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주변은 분주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차례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고 6시간이 넘도록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변호인단은 검찰 조사에 대비한 '최종점검'에 들어가면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답변을 준비하는 '예행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범규 변호사는 소환 당일 박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해와 메시지에 담길 내용과 장소 등에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자택 밖에선 '박근혜대통령지킴이결사대' 등 지지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진실을 밝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결백과 탄핵 무효를 외쳤습니다.

주민들과의 갈등도 계속되면서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 등 70여명은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지켜달라며 박 전 대통령 자택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당일엔 지지자들과 촛불집회 측이 검찰청 근처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기로 예고하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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