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1 0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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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3시간 전…자택 주변 ‘긴장 최고조’

[앵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이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이제 2시간반쯤 뒤면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떠날 걸로 보이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박 전 대통령 자택 안팎은 분주한 표정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출석 시간이 이제 3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분위기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저 내부는 평소보다 약 1시간 일찍 불이 켜졌고, 사저 밖으로도 새벽 4시반부터 박 전 대통령 이동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가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지난 사나흘에 비해 더 많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는 서른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택 근처에 태극기를 들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경찰의 펜스 설치가 시작되자, 일부 지지자 두 명이 도로에 드러누워 이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9시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이곳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경호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자택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손범규 변호사는 어제 박 전 대통령이 오늘 검찰 출두에 즈음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고 했는데요.

입장을 표명할 장소나 내용은 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에 앞서 이곳에서 검찰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검찰청사에 도착해 서게되는 포토라인에서만 이야기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청와대를 나와 자택으로 이동한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에 지지자들은 물론 취재진들도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이동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지지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력 배치를 늘리고 있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맞춰 탄핵 찬반 단체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임인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는 약 2시간 뒤 이곳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청 방면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같은 시각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도 청사 인근에 집회 신고를 내, 충돌 가능성에 경찰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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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