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1 07:23:58

프린트

박 전 대통령 13가지 혐의…항목마다 법리대결 예고

[앵커]

피의자 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려 13가지입니다.

검찰은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양측간 장시간에 걸친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검찰은 최순실씨 등을 재판에 넘기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8가지 혐의의 ‘피의자’로 못박았습니다.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에 지인의 회사가 11억원대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고, 포스코그룹이 펜싱팀을 창단하도록 강요하는데 개입한 혐의 등이 줄줄이 포함됐습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기존 범죄사실에 5가지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최씨와 짜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총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으며 공무원 부당인사를 지시한 혐의가 더해지며 혐의는 모두 13가지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검찰은 이제까지의 수사 기록과 주말을 반납하며 정리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박 전 대통령측의 ‘방패’에 맞서고, 박 전 대통령측 역시 리허설까지 진행하며 철저하게 대비해 온만큼 검찰의 예봉을 무력화하려 총력을 다할 전망, 배수진을 친 양측간 법리 대결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