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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洪, 추격하는 친박…한국당 경선 본궤도

정치

연합뉴스TV 질주하는 洪, 추격하는 친박…한국당 경선 본궤도
  • 송고시간 2017-03-21 22:59:18
질주하는 洪, 추격하는 친박…한국당 경선 본궤도

[앵커]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한국당은 본선 진출자를 가릴 본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친박 진영 단일화가 변수로 거론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레이스에 집중하려 휴가계까지 제출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보수 정당 취약 지역인 전북으로 향했습니다.

경선 보다는 본선을 염두에 두고 전국구 행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격차를 벌리며 확연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홍 지사는 기세를 몰아 보수 진영 대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신성장 동력, 4차 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를 만드는데 여기(새만큼 방조제)만큼 좋은 데가 없다 이것입니다."

친박 진영 주자들은 홍 지사를 집중 견제하며 두 차례 컷오프 과정에서 거듭 확인된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현장 합동 연설회를 대거 TV 토론으로 전환한 당의 결정이 홍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선수가 한참 경기를 하는 중에 룰이 바뀐 것입니다. 그것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인상을…"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 매체 인터뷰에 집중하며 집토끼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관용 / 경북지사> "저는 조정과 통제의 노련한 적임자입니다."

"홍 지사의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추월을 자신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자신은 친박 후보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정책 행보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인제 /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 "신용불량자의 10년 이상 연체된 부채 원금 1천만원 이하는 전액 탕감하면서…"

홍 지사와의 격차가 큰 만큼 결국 막판엔 세 사람이 힘을 모으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당 경선 레이스는 부산 힙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게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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