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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 용납못해…세컨더리 보이콧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사드보복 용납못해…세컨더리 보이콧 필요"
  • 송고시간 2017-03-22 21:47:53
"사드보복 용납못해…세컨더리 보이콧 필요"

[뉴스리뷰]

[앵커]

사드의 한국배치에 전방위 보복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나아가 북한을 돕는 중국 기업들을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가 개최한 북핵 청문회.

테드 요호 위원장은 중국의 사드보복에 작심한듯 입을 열었습니다.

<테드 요호 /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드는 오로지 한국의 방어를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안보협력을 방해하기보다 북한의 위협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요호 위원장은 한걸음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무기 개발을 돕는 중국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드 요호 /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 "트럼프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개발을 돕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중국은 북한 경제활동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군사적 행동에 의지하기 전에 테러지원국 재지정, 북한의 경제ㆍ금융망 전방위 차단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전문가들 역시, 북한의 위협이 날로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은 물론 북한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에 대해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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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