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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대선정국 변수되나…"큰 영향없어"

정치

연합뉴스TV '세월호 인양', 대선정국 변수되나…"큰 영향없어"
  • 송고시간 2017-03-22 22:34:53
'세월호 인양', 대선정국 변수되나…"큰 영향없어"

[앵커]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기대선 정국에 변수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오지만 이미 정국 구도의 틀이 잡힌 이상 큰 영향이 없을 거란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온 국민을 슬픔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차디찬 바다에 가라앉아있는 세월호 인양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 사이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당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세월호 인양은 4월16일 참사 3주기와 5.9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가에서는 세월호 인양이 대형 이슈이기는 하지만 이미 탄핵 정국 이후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간 만큼 대선 정국을 흔들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인양이 탄핵사태로 골이 더욱 깊어진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진영은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고통스런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구 야권도 인양이 새로운 대한민국 및 국민통합의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세월호 인양과 조기대선을 통해 정치권이 국민의 슬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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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