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정운택 전 해군 해난구조대 대장>
세월호가 오늘 새벽 3시 45분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09명의 사망자를 내며 진도해상에서 침몰한지 정확히 1073일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보겠습니다.
정운택 전 해군 해난구조대 대장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세월호가 침몰한지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상보다 순조롭게 인양작업이 진행된 것 같은데요. 이제 한차례 고비는 넘겼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질문 2> 일단 해수부는 오전 11시까지 해수면 13m위로 세월호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이게 세월호를 완벽하게 물속에서 인양한다는 얘기인가요? 지금 속도라면 해수부의 계획대로 11시 완전 인양 가능한 건가요?
<질문 3> 이번 세월호 인양에 쓰인 방식이 '스트랜드잭' 이라는 방식이라고요. 어떤 방식입니까?
<질문 4> 3년이나 물속에 있다보니 세월호의 심각한 부식등도 걱정되는데요. 현재 선체의 상태는 어떨 것으로 보세요?
<질문 5> 완전 인양 이후에는 어떤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까?
<질문 6> 인양에 완전 성공한다면 이제 세월호는 반 잠수함식 선박에 얹어져 목포신항으로 옮겨지는데요. 반잠수함식 선박, 어떤 건가요?
<질문 7>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면 이후에는 어떤 작업을 하게 됩니까?
<질문 8> 세월호 인양의 목적, 사고의 진실규명에도 있지만 지금 찾지 못한 9명을 찾는데도 있는데요. 시신이 아직 선체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9> 세월호 인양, 애초 많은 전문가들 예상보다 9개월이나 늦게 인양이 됐습니다. 왜 이렇게 인양이 늦어진거라고 보세요? 기술적인 문제였나요?
<질문 10> 인양팀에서는 해양오염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양과정에서 바다 오염 가능성이 높은가요?
지금까지 정운택 전 해군 해난구조대 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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