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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제주로" 유커 빈자리 채우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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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4월엔 제주로" 유커 빈자리 채우기 분주
  • 송고시간 2017-03-23 18:24:43
"4월엔 제주로" 유커 빈자리 채우기 분주

[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발길이 끊기자 제주 관광업계는 시름에 잠겼는데요.

꽃피는 봄을 맞아 내국인과 동남아ㆍ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유커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발길이 뚝 끊기자 제주 관광업계는 근심에 빠졌습니다.

대신 꽃 피는 봄이 돌아오자 내국인 상춘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동남아 관광객들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이미선 / 경기 용인시> "제주도에 중국인들도 많이 없다는 소식을 들어서 좀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구나. 중국사람들이 돌도 많이 가져간다 이런 소리도 듣고 엄청 많다 티비에서 많이 봤는데 예상보다는 별로 없어서 거의다 한국 사람들…"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 한달간 왕벚꽃축제, 유채꽃축제 등 봄 축제와 연계한 대대적인 그랜드세일을 진행합니다.

600여개 업체가 최저 5%에서 최고 65%까지 할인 행사를 하고 공영관광지 28곳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다른 지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제주로 신혼여행 왔던 부부 사연을 공모해 리마인드 웨딩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합니다.

<김남진 / 제주도 관광마케팅담당> "대표축제가 많이 개최되는 시기를 활용해서 육지에 있는 분들이 제주를 많이 올 수 있도록 세일행사를 겸해서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국내관광객이 많이 와서 국내시장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부도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로 오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로 닷새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고 동남아와 일본 항공노선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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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