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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李' 호남 공략 올인, 네거티브는 소강

사회

연합뉴스TV '文-安-李' 호남 공략 올인, 네거티브는 소강
  • 송고시간 2017-03-23 21:36:29
'文-安-李' 호남 공략 올인, 네거티브는 소강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텃밭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네거티브 공방은 세월호 인양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대세론을 등에 업은 문재인 전 대표가 경선 승부처인 호남에서 쐐기박기를 벼르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욕심 같아선 저는 호남에서부터 압승을 거둬서 조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빨리 결정짓고 싶습니다."

광주 전남에서 큼직한 지역발전 정책을 제시한 문 전 대표는 전주로 올라가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추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넷 출마선언은 세월호 인양 관계로 연기했습니다.

문 전 대표를 추격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팽목항으로 가 유족들을 위로하고 금호타이어 노조를 찾았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우리 직장이니까 우리가 한 번 더 지역사회와 함께 해서 금호타이어가 지역의 기업으로 굳건히 쓰러지지 않고 버텨서…"

안 지사는 호남에 이은 다음 경선지역이 안방 '충청'인 만큼 호남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호남에서 상주하다시피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호남 표심 잡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호남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반드시 호남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이 시장은 선명한 목소리로 호남 민심을 파고들어 안 지사를 제친다는 각오입니다.

네거티브 논란을 벌인 후보들 간에 신경전은 계속됐지만 세월호 인양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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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