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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작업 차질…"선체 일부 바지선에 걸려"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인양 작업 차질…"선체 일부 바지선에 걸려"
  • 송고시간 2017-03-23 22:46:35
세월호 인양 작업 차질…"선체 일부 바지선에 걸려"

[앵커]

세월호 좌현 선미 램프가 바지선에 걸리면서 인양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오전까지 램프를 제거해야 인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진도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세월호의 선체 일부가 바지선과 접촉하는 문제 때문에 인양 작업이 일정기간 지연되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조금전인 오후 10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의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해 램프 절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램프 제거 작업은 내일 오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수면 위 10m까지 올라와있습니다.

3m만 더 끌어올리면 되는 상황에서 난관에 봉착한 셈입니다.

해수부는 내일 아침까지 램프 제거를 하면 내일중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전체 인양 일정이 불투명해집니다.

모레부터는 소조기가 끝나 파도가 거세지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절단 작업이 내일 오전까지 안 되면 작업 진행여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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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