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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 다음날 또 유사 테러시도…유럽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런던 테러 다음날 또 유사 테러시도…유럽 비상
  • 송고시간 2017-03-24 21:48:46
런던 테러 다음날 또 유사 테러시도…유럽 비상

[뉴스리뷰]

[앵커]

런던테러 용의자는 극단주의 연관성으로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52세 남성이었습니다.

런던 테러 다음날 벨기에에서도 차량테러 시도가 발생하면서 유럽에는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빨간불인데도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인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것입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이 도로를 건너자마자 총성이 잇따라 울립니다.

<현장음> "탕! 탕! 탕!"

관광객으로 붐비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량 돌진 테러를 벌인 용의자는 영국 출생의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직후 사살된 마수드는 공격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된 적이 있고 극단주의 연관성으로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슬람국가가 배후를 자처하긴 했지만 영국 경찰은 일단 용의자가 국제적 테러리즘의 영향을 받아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슬픔에 빠진 런던 시민들은 함께 모여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퍼스코 / 런던시민> "우리는 영국인인 것이, 런던 시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테러 후에도) 열린 사회에서 모두를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런던 테러 다음날 벨기에 북부에서 똑같은 방식의 차량 테러 시도가 발생했습니다.

쇼핑객이 많은 거리에 차량이 질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행인들이 긴급 대피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유럽의 테러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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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