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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또 채택

세계

연합뉴스TV 안보리, 北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또 채택
  • 송고시간 2017-03-24 22:36:38
안보리, 北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또 채택

[앵커]

북한이 지난 19일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에서 고출력 엔진 지상분출 실험을 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원산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북한이 잇따라 군사도발하는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즉 안보리가 다시 경고했습니다.

박성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북한의 최근 도발과 관련해 안보리가 올해 세번째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근 도발은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기여해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높이고 군사력 경쟁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미사일 개발에 전용한다고 질타했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 정권에는 추가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회원국에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두 배의 노력을 당부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빨리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미국이 주도했으며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도 동의한데 따라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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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