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조현병, 즉 정신분열증 환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아버지를 길가로 끌고 나와 수차례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술을 먹다가 이유 없이 욕설을 해서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조현병으로 2년 넘게 정신과에서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받아왔고, 뚜렷한 직업 없이 아버지와 둘이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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