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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 제압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 제압
  • 송고시간 2017-03-25 19:39:19
[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 제압

[앵커]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승리했습니다.

1세트 승부를 뒤바꾼 비디오판독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1세트 막판 송준호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이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습니다.

이 순간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송준호의 오버네트가 선언되며 경기는 듀스로 재개됐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내줄 뻔 했던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양보없는 시소경기를 했고, 1세트에 이어 다시 듀스에 돌입했습니다.

25대25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곽승석의 빠른 공격으로 2세트도 승리했습니다.

가스파리니의 행운의 득점이 나오며 3세트도 따낸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점수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역대 1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것은 10번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문성민이 9득점으로 부진하며 1차전을 내줬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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