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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르면 밤 9시반 완전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이르면 밤 9시반 완전 부상
  • 송고시간 2017-03-25 20:19:41
세월호, 이르면 밤 9시반 완전 부상

[앵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는 오후 6시반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오후 9시반에는 물 밖으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취재본부가 꾸려진 진도군청으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6시 반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후 6시 25분, 세월호와 바지선의 분리가 끝나자 곧바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도 부양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잠수선은 16m까지 떠오를 예정입니다.

세월호가 물 속에 9m 정도 가라앉아 있어 부양 시작 이후 3시간에서 4시간 정도면 세월호의 잠긴 부문까지 완전히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수부는 오늘 안으로 반잠수선을 완전 부양시킬 계획이지만 작업 과정에서 다소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후 세월호 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고 기름 제거가 끝나는대로 선체를 고정한 뒤 목포신항으로 출발합니다.

출발 준비를 끝내려면 앞으로 사흘에서 닷새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수부는 유실물 방지를 위해 반잠수선에 1m 높이의 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일부 기름이 흘러 나와 양식장이 피해를 입은 것이 확인됐다며 추가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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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