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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들어올린 세월호…이르면 28일 목포신항 도착

사회

연합뉴스TV 마침내 들어올린 세월호…이르면 28일 목포신항 도착
  • 송고시간 2017-03-25 20:24:58
마침내 들어올린 세월호…이르면 28일 목포신항 도착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가 최대 복병이었던 '조류'를 뚫고 반잠수선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이후 남은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르면 오는 28∼29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위험이 큰 공정도 대부분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선체 안에 남아있는 해수 배출과 기름 제거를 마치고 반잠수선에 묶는 마지막 과정까지 예상대로 끝낸다면, 이르면 28일이나 29일쯤 세월호는 87km 떨어진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최총적으로 육상에 거치되는 시점도 다음달 4~5일 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철조 /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예정시점이 4월 4일에서 5일이라 말씀 드렸었는데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시점은 향후 인양 진행상황을 봐 가면서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체가 육지에 거치되면 방역과 선체 외부 세척 작업을 한 뒤, 작업 인력을 배 안으로 투입할 환경이 되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선체 위해도 조사와 안전도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미수습자들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은 선박 좌현과 충격으로 찌그러졌던 선미 부분에 대한 수색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목포 신항에서는 해양수산부 등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를 꾸리는 등 3년 만에 항구로 돌아오는 세월호를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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