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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텔스전투기, 한반도서 첫 정밀폭격 훈련

사회

연합뉴스TV 미 스텔스전투기, 한반도서 첫 정밀폭격 훈련
  • 송고시간 2017-03-25 20:37:53
미 스텔스전투기, 한반도서 첫 정밀폭격 훈련

[뉴스리뷰]

[앵커]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들이 최근 한반도에서 첫 정밀 폭격훈련을 전개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 등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F-35B 스텔스 전투기들이 최근 한반도에서 실시된 한미해병대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전투기들이 한반도 훈련 참여를 위해 주일미군기지에서 이륙하는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3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훈련에 참가한 F-35B는 6~8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 전투기들은 군사분계선에서 110km 가량 떨어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정밀폭탄 모의 투하훈련도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35B의 한반도내 폭격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직 이착륙기인 F-35B는 유사시 북한의 대공 레이더망을 피해 선제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미군의 전략무기로,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 정밀유도활강폭탄 등을 탑재합니다.

지난 1월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 해병 항공기지에 10대가 배치됐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F-35B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이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전략무기의 잇단 한반도 전개는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예고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앞서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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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