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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호남대전'…정견발표 진행중

정치

연합뉴스TV 민주당, 오늘 '호남대전'…정견발표 진행중
  • 송고시간 2017-03-27 15:13:58
민주당, 오늘 '호남대전'…정견발표 진행중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순회경선이 호남권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대선주자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첫 관문인 호남 경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약 1시간전인 오후 2시 개회선언과 함께 경선이 시작됐는 데요.

지금은 후보자들의 소개영상 상영과 후보별로 12분씩 정견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순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데요.

최 시장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지율은 높았다"며 "지지도가 아닌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을 뽑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패배는 결코 호남의 패배가 아닌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사과하며 "반드시 정권교체,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5.18 민주항쟁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전 대표 이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마지막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견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3시 20분부터는 80분 가량 오늘 참석한 대의원 1천900여명을 상대로 현장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어서 110분 동안 개표와 검수 과정을 거쳐 오후 6시 35분쯤 호남지역 경선의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전국에서 진행된 투표소 투표와 주말동안 시행된 ARS 투표, 오늘 현장 투표를 합산한 최종 호남권 득표율이 발표됩니다.

야권의 심장, 호남 민심이 민주당 대선 주자로 누구를 선택했을지가 드디어 오늘 밝혀지는 것인데요.

특히 오늘 득표율에 따라 앞으로 예정된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 경선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주자들은 그동안 호남 민심을 잡기위한 구애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과연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안 지사나 이 시장이 호남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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