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서울 등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 3배 수준을 보여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밤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지만 양이 적어서 뿌연 하늘이 지속될 거라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도연 캐스터.
[캐스터]
네. 월요일부터 궂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하늘이 잔뜩 흐린 데다가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고요.
또 무엇보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이 불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또 미세먼지는 여전히 말썽입니다.
현재 경기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9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있고요.
서울의 경우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이제야 겨우 80마이크로그램 정도까지 내려와 있는데요.
현재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고 앞으로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겠습니다.
강원도에 최고 10mm, 그 외 전국에는 5mm 내외에 그치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고 일부 내륙에는 돌풍과 벼락, 우박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예년 이맘때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0도, 전주 11도, 광주와 부산 12도가 예상됩니다.
요즘 비 소식 유난히 잦은데요.
내일 중부지방은 맑지만 남부는 차차 흐려져서 밤에 호남과 제주지방에서 비가 시작됩니다.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모레 아침에 그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낮 기온은 올라서 예년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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