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운행시간 40분 단축

지역

연합뉴스TV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운행시간 40분 단축
  • 송고시간 2017-03-27 15:41:54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운행시간 40분 단축

[앵커]

수도권 서부 지역인 인천과 김포를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오늘(23일) 개통했습니다.

통행시간이 예전보다 40분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은지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왼쪽을 남북으로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사업비 1조7천억원을 들여 2012년 착공한 지 5년 만인 오늘(23일) 자정 개통했습니다.

왕복 최대 6차로인 인천김포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28km.

인천과 김포를 수직으로 연결해 이동 거리를 기존보다 7km 넘게 줄였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면 인천 신흥동부터 김포 통진읍까지 2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번갈아 타며 1시간 넘게 걸리던 길입니다.

도로 통행료는 전 구간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 기준 2천6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총길이 5.5km인 국내 최장 해저터널도 지날 수 있습니다.

인천항과 수도권 일대 물류단지를 오가는 화물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연간 2천150억원의 물류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종현 / 포스코건설 대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에 많은 기여를 하고 인천항 거점의 물류 기반과 관련해서 물류비 절감을 하도록…"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최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