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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자택 방문·자택 앞 지지자들 항의

사회

연합뉴스TV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자택 방문·자택 앞 지지자들 항의
  • 송고시간 2017-03-27 17:24:22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자택 방문·자택 앞 지지자들 항의

[앵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 한 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엔 지지자들이 점차 모여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차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혼잡스러운 상황입니다.

지지자들은 만세 삼창이나 박 전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계속해서 경찰들과 잦은 충돌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전에 대 여섯명에 불과했던 지지자들의 수는 오후 4시쯤 400여명 정도로 늘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지지자들은 확성기를 사용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결정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한 때 몰려든 지지자들과 폴리스 라인을 지키려는 경찰 사이에 작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 한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자택의 창문도 모두 굳게 닫혀 있습니다.

현재는 검찰 소환 전 자주 방문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오후 3시 40분쯤 검은 제네시스를 타고 나타나 사저 안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이번 주 목요일 영장 실질 심사에 관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카페를 토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던 정광용씨도 유영하 변호사가 나타난 시간대와 비슷한 3시 반 쯤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경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등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 지지자들의 집회에 자택 인근엔 6개 중대 480여 명의 경력이 배치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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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