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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림, 2년 전 아쉬움 털고 KIA 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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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LPGA] 이미림, 2년 전 아쉬움 털고 KIA 클래식 우승
  • 송고시간 2017-03-27 18:19:11
[LPGA] 이미림, 2년 전 아쉬움 털고 KIA 클래식 우승

[앵커]

이미림 선수가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미림은 2년 전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1번 홀부터 산뜻하게 버디로 출발한 이미림.

3번 홀 행운의 칩인 버디를 비롯해 4라운드 7개의 '버디쇼'를 벌인 이미림이 KIA 클래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미림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그룹을 여섯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했습니다.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마지막날 크리스티 커에게 역전 당해 우승을 빼앗겼던 아쉬움도 달랬습니다.

이미림은 2014년 10월 이후 2년 6개월만의 우승 갈증을 풀고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쓸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유소연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존슨은 신예 존 람과 맞붙었습니다.

람이 16번 홀 버디를 잡으며 1홀 차로 추격해왔지만 존슨은 17번과 18번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역시 파 두 개를 잡은 람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존슨의 올 시즌 세번째 우승이자 이번달 초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은 월드골프챔피언십 2연승입니다.

델 매치플레이와 날짜가 겹쳐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김민휘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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