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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첫 개막전 선발 전원 외국인…우승 후보는 두산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사상 첫 개막전 선발 전원 외국인…우승 후보는 두산
  • 송고시간 2017-03-27 22:16:04
[프로야구] 사상 첫 개막전 선발 전원 외국인…우승 후보는 두산

[앵커]

만물이 생동하는 봄,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는 31일 열리는 개막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7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0 개 구단 감독들은 일제히 개막전 선발을 공개해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택하자 그간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밝히지 않았던 한화 김성근 감독까지 카드를 꺼내보였습니다.

<김성근 / 한화 이글스 감독> "2년 연속 안하니까 졌더라고 42번(비야누에바). 잠실에서 우리가 이겨요."

LG 양상문 감독의 선발 발표는 특별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 전원이 외국인 선수로 채워졌습니다.

수준 높은 외국인 투수들이 영입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토종 에이스의 실종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는 단연 두산입니다.

2년 연속 우승의 경험을 쌓은데다 전력 손실도 없는 두산을 향해 나머지 9개 구단 감독들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우승후보는 두산이 많이 나오지만 야구는 약한팀에서 강자 이기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9팀 모두가 두산이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서…"

6년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이대호는 화끈한 입담으로 우승을 향한 꿈을 드러냈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저는 우승해서 우승 트로피에 소주 한 잔 받고 싶습니다."

우승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10개 구단.

겨우내 준비했던 야구를 오는 31일부터 약 7개월간 그라운드에 그려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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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