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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세월호, 해수 아닌 기름 유출…현재 내부 상태는?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세월호, 해수 아닌 기름 유출…현재 내부 상태는?
  • 송고시간 2017-03-28 11:35:53
[뉴스포커스] 세월호, 해수 아닌 기름 유출…현재 내부 상태는?

<출연 :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 대장>

어젯밤 마지막 항해를 위한 배수 작업 중이던 세월호에 잠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해수 배수를 위해 뚫은 구멍에서 잔존유가 흘러나왔기 때문인데요.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 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많은 분들이 어젯밤 작업이 중단 됐다고 해서 좀 놀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상황이었던 건가요?

<질문 2> 애초 이 D데크는 화물칸이어서 기름 유출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장소인데요. 이렇게 기름이 흘러 나왔다는건 내부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내부 상황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3> 현재 세월호는 원활한 인양을 위해 140여개 천공을 뚫은 상태인데요. 그런데 여기에 또다시 32개 천공을 뚫는다고 하니 아무래도 선체 손상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렇게 해수면위로 부상한 세월호에 구멍을 더 뚫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4> 흘러나오는 잔존유는 어떤 방식으로 제거해야 하는 건가요?

<질문 5> 해수부 발표에 따르면 이르면 내일중 목포 신항으로 이동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잔존유와 해수 제거 작업과 함께 오늘은 또 어떤 작업을 진행하게 되나요?

<질문 6> 해수부는 이후 거치 작업까지 10일 걸린다고 발표했는데요. 생각보다 시일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질문 7> 보통 세월호 정도의 중량을 가진 배들이 침수되려면 보통 6~7시간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세월호는 겨우 1시간 40분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어디선가 물이 급격하게 차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질문 8> 급격한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좌현 램프. 즉 차량 출입문을 떼어내 버린 상황에서 원인 규명이 제대로 이뤄질까요?

<질문 9> 현재 세월호에는 64개의 CCTV와 화물칸에 탑재된 차량용 블랙박스등 기록 장치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문제는 이것들이 물속에 가라앉은지 3년이나 지났다는 점이거든요. 온전하게 데이터 복원이 될까요?

<질문 10> 선체가 인양됐으니 이제 침몰지역에 대한 수색도 본격화할텐데요. 어떤 식으로 이뤄지게 됩니까?

<질문 11> 이제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게 되면 이후 미수습자 수색 작업등 후속 작업이 시작될텐데요. 유족과 정부가 가장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선체 절단입니다. 이에대한 논란이 계속 있자 해수부 장관이 선체절단 등 기존 계획을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거든요. 선체 절단 없이도 충분히 수색이 가능한 건가요?

<질문 12> 선체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최장 10개월간 선체 수색 작업을 하게 될텐데요. 그사이 무더운 여름 등이 다가오거든요. 부식 위험성등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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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