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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보안 속 사드전개…이르면 금주완료 관측

사회

연합뉴스TV 극도보안 속 사드전개…이르면 금주완료 관측
  • 송고시간 2017-03-28 21:47:03
극도보안 속 사드전개…이르면 금주완료 관측

[뉴스리뷰]

[앵커]

주한미군의 사드장비 전개가 극도의 보안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밴드레이더 등 핵심장비들이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반입이 완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당국은 이달초 요격미사일을 쏘는 차량형 이동식발사대 2기를 오산기지를 통해 전격 공수하며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장비의 반입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누차 말씀드리지만, (사드) 전개과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습니다…전개 일정도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때 X밴드레이더 반입의 공개 가능성을 열어뒀던 주한미군 측도 '작전보안'을 거론하며 모든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당국의 이런 반응은 전면화 단계에 이른 중국의 사드 보복이나 대선을 목전에 둔 한국의 정치상황 등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 소식통은 그러나 사드장비는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드전개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발사대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또 발전소 등으로 구성된 사드 체계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전개가 완료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군은 5~7월 사드조기 배치를 목표로 사드부지로 선정된 경북 성주 골프장에 대한 부지설계 및 부지이전,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속도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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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