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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돌아온다…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합류 확정

스포츠

연합뉴스TV 류현진이 돌아온다…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합류 확정
  • 송고시간 2017-03-29 10:14:12
류현진이 돌아온다…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합류 확정

[앵커]

2년간 재활에 매달려온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가 이번 시즌 다저스의 선발 요원으로 복귀합니다.

다저스는 류현진 선수의 시범경기 내용을 지켜 본뒤 선발로테이션 합류를 확정지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괴물 투수 류현진이 돌아옵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네 번째 시범 경기 등판을 지켜본 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마에다 켄타, 리치 힐에 이어 4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한 것은 3시즌만 입니다.

지난 2013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첫 해 30경기를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리그에서도 수준급 투수로 각광받았습니다.

2014 시즌 역시 순조로웠습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지만 14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왼 어깨에 이상이 발생하며 결국 5월에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통째로 쉬었습니다.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2016시즌 부활을 꿈꿨지만 단 한 경기 등판에 그쳤습니다.

2년여의 재활끝에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아낸 류현진.

2017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됐지만 아직 물음표를 완벽히 떼어내지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정규 경기에서 전성기의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해, 다시 한번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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