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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충청 대첩…대세론 굳히기 vs 역전 발판

정치

연합뉴스TV 민주당, 오늘 충청 대첩…대세론 굳히기 vs 역전 발판
  • 송고시간 2017-03-29 14:21:35
민주당, 오늘 충청 대첩…대세론 굳히기 vs 역전 발판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 순회경선이 조금 전부터 대전에서 시작됐습니다.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던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아니면 충청이 안방 격인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됩니다.

경선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두번째 민주당 경선이 치러지는 대전 충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곳에서 충청권 경선이 시작됐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문재인 대세론이 이어질 것이냐 아니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 것이냐입니다.

만약 문 전 대표가 오늘도 1위를 차지한다면 독주 체제를 완전히 굳히면서 사실상 결선투표 없이 최종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안 지사의 안방인 충남에서는 밀릴 수 있지만 대전과 충북에서 앞서 전체 1위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안 지사가 1위에 오른다면 안방인 충청 표심을 기반으로 역전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세론 확산을 막고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 반전의 시나리오를 쓸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단은 충청에서 방어에 집중한 뒤에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경선은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와 투표 등이 이뤄진 뒤 오후 6시 35분쯤에는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종결과는 오늘 진행되는 대의원 1천4백여 명의 현장 투표와 앞서 이틀 간 진행된 ARS 투표결과, 지난 22일 현장 투표결과 등이 합산돼 발표됩니다.

전통적으로 충청의 민심이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충청 표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충청경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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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