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지지자 집결 '폭풍전야'

사회

연합뉴스TV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지지자 집결 '폭풍전야'
  • 송고시간 2017-03-29 22:26:46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지지자 집결 '폭풍전야'

[앵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두고 삼성동 자택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오늘 오후 중엔 유영하 변호사가 방문해 최종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입니다.

이제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기 까지 1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자택 인근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출석을 앞 둔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자택 안에 머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낮 1시 10분쯤 자택을 방문했다가 2시간여 만에 나왔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내일 심사를 앞두고 마지막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매일 이곳 자택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오늘도 폴리스 라인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의 마찰을 빚거나 취재진들에게 항의를 하는 등 소란이 이어졌는데요.

밤이 늦어진 지금까지도 2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있습니다.

저녁 7시 쯤엔 박근혜 구속이라는 문구를 쓴 차량이 지나가다 지지자들한테 공격받기도 했는데요.

밤 9시가 넘은 시간에도 호르라기를 불고 탄핵무효와 영장기각 구호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법원으로 출발할 때까지 경비를 강화할 예정으로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