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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구속 불가피"…한국당ㆍ바른정당 '침묵'

사회

연합뉴스TV "박 전 대통령, 구속 불가피"…한국당ㆍ바른정당 '침묵'
  • 송고시간 2017-03-30 21:20:57
"박 전 대통령, 구속 불가피"…한국당ㆍ바른정당 '침묵'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말을 아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범들이 전부 구속돼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범인 박근혜 피의자가 구속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법의 형평성에 대한 회의가…"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법원은 전직 대통령 역시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전 대통령이 법원을 들어서며 별도의 대국민 메시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용서 구할 기회를 저버렸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반면, 범보수 진영은 침묵했습니다.

검찰의 영장 청구 당시 "유감"이라 했던 한국당과 "법과 원칙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강조한 바른정당 모두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에 대해서 만큼은 국민들이 평가를 하고 역사가 평가하는 것이 가장 아픈 징계가 될 것이고, 지금 이와 같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다만, 친박계 핵심인 조원진 의원은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 촉구 청원서에 국회의원 82명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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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