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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입공간 마련…목포신항, 막바지 작업 한창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진입공간 마련…목포신항, 막바지 작업 한창
  • 송고시간 2017-03-30 22:45:24
세월호 진입공간 마련…목포신항, 막바지 작업 한창

[앵커]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육지로 올라설 진입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세월호수습본부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선체 정리를 위한 물품 트럭이 바삐 오가는 등 세월호 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신항에 정박해 있는 컨테이너선이 하루 전보다 눈에 띠게 물러섰습니다.

철재부두 남쪽으로 200m정도 후진했는데, 곧 도착할 세월호가 들어올 공간을 위해 자리를 비킨 겁니다.

세월호수습본부가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취재지원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세월호 이동에 따라 언론브리핑 장소도 진도군청에서 목포신항으로 옮깁니다.

몰려든 취재진들도 목포신항 입구는 벌써부터 북적입니다.

작업공간과 자동차 부두를 분리하는 컨테이너벽을 쌓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뒤쪽엔 수습본부의 사무실과 미수습자 가족 숙소 등으로 쓰일 컨테이너 55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정문으로는 세월호 내부 정리에 쓰일 약품과 방진복을 실은 트럭이 쉴새없이 오갔습니다.

유해발굴 교육을 받는 해양수산부와 소방인력 등 수습본부 인원들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세월호를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를 등 일부 장비 준비를 빼고는 세월호 맞이가 거의 끝난 겁니다.

목포시도 이곳을 찾을 추모객을 위해 목포신항과 목포역,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신항이 보안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만큼 세월호가 보이는 외부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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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