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세월호ㆍTK 챙긴 유승민…영호남 넘나들며 광폭 행보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ㆍTK 챙긴 유승민…영호남 넘나들며 광폭 행보
  • 송고시간 2017-04-01 20:34:15
세월호ㆍTK 챙긴 유승민…영호남 넘나들며 광폭 행보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영호남을 돌며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안방격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주말,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세월호 인양에 소극적인 보수 진영에서 조속한 인양을 촉구해왔던 유 후보는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 "저희가 사실은 팽목항에서 의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실 텐데 왜 안 오실까… (죄송해요…)"

유 후보는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선체 정리 작업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감독을 요청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저는 이 문제는 무슨 보수ㆍ진보 이런거 떠나 정말 이념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으로 이용이 좀 안됐으면 좋겠다."

이후 유 후보는 자신의 안방 격인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 대구, 경북 TK를 찾은 것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계기로 TK에서 '배신자 낙인'을 벗고 지지율 회복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4.12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경북 상주와 의성ㆍ청송ㆍ군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월요일까지 TK 곳곳을 돌며 민심을 훑을 예정입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과 보수 공략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유 후보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