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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맞대결?…文 "허허허" vs 安 "文 초조한 듯"

사회

연합뉴스TV 문재인-안철수 맞대결?…文 "허허허" vs 安 "文 초조한 듯"
  • 송고시간 2017-04-01 20:21:15
문재인-안철수 맞대결?…文 "허허허" vs 安 "文 초조한 듯"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 1, 2위를 달리면서 맞대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씨름을 비롯한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최근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같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막바지에 이른 각 당의 경선과 함께 '재대결'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나란히 앉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맞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 전 대표는 웃음으로 대신했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맞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나오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하하하하."

먼저 자리를 뜬 안 전 대표는 맞대결을 확신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제가 1월초부터 말씀드린대로 입니다. 그렇게 갈 겁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 될 것이고…"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안 전 대표의 '사면 관련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인 양측은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아직 재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안 전 대표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한 문 전 대표 측을 향해 안 전 대표는 "대세론이 무너져 초조한가보다"고 맞받았습니다.

반대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제2의 박근혜가 될 우려가 크다"고 비판하자 문 전 대표 측에서는 "박 대표는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어떻게든 정권교체를 막아보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입만 열면 막말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호흡이 잘 맞다"고 비꼬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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