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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필사즉생 각오"…첫날부터 문재인 맹공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필사즉생 각오"…첫날부터 문재인 맹공
  • 송고시간 2017-04-01 20:32:01
홍준표 "필사즉생 각오"…첫날부터 문재인 맹공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첫 일성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의 결속이라며 내부를 다지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제 한국당은 새롭게 태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 책임 정당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당을 완전히 바꿔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시대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집착할 수도 없습니다. 집착할 수록 수렁에 빠집니다."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필사즉생이라고 적었고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습니다.

보수 통합을 전면에 내건 홍 후보는 당 대선기획단 회의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외부 일정보다는 당내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했습니다.

집권하면 내각제를 운영해 계파에 관계없이 당내 인사들을 장관으로 등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중앙 정치 무대에서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긴 만큼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선 수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노무현 정권 당시 우병우, 김기춘을 합한 역할을 한 것이 문재인 후보입니다.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와서…"

계속되는 막말 논란에도 문 전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내온 홍 후보는 후보 확정을 계기로 보수층 결집을 노리며 발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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