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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폭격기 보름간 5차례 한반도 전개

사회

연합뉴스TV 미국 전략폭격기 보름간 5차례 한반도 전개
  • 송고시간 2017-04-01 20:52:45
미국 전략폭격기 보름간 5차례 한반도 전개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1B(비원비) 랜서가 최근 다섯차례나 한반도에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핵전쟁 위기'를 거론하며 미국의 잦은 전략무기 전개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미국이 최근 보름 사이 전략폭격기 B1-B를 5차례에 걸쳐 연이어 9대를 한반도에 출격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 폭격기가 북한의 중요 대상물을 겨냥해 핵폭탄 투하훈련을 했고 특히 사흘 연속으로 야간 핵선제타격 훈련까지 전개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우리 군 관계자는 B-1B가 최근 보름 간 다섯번 전개된 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연속 전개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은 특히 한반도에 전개된 미 항공모함, 핵잠수함, F-35B 스텔스 전투기 등의 출격날짜와 대수, 훈련방식 등도 상세히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더는 수습할 수 없는 핵전쟁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북한이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나선 것은 일단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 고조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에 대한 지원사격이라는 해석도 낳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북 압박-제재를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맞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필요성도 동시에 강조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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