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이 무르익은 4월을 맞아 경남 진주에서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남강 둔치를 걸으며 봄 정취를 한가득 만끽했습니다.
박정헌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은행은 진주스포츠클럽과 공동으로 '진주시 남강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경남 주민 3천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를 출발해 되돌아오는 6.4㎞ 코스를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손교덕 / BNK경남은행장> "논개의 얼이 서린 진주 남강 일원을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걸으며 봄기운과 좋은 추억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남강 둔치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주말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NC다이노스 치어리더 공연과 부스 체험 등 다양한 식전 행사는 대회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이창희 / 진주시장> "시민의 건강을 북돋다 주는 것이 어떤 복지보다도 좋은 것입니다. 국가 정책적으로 보면 그래서 우리 진주는 아름다운 남강이 있기 때문에 걷기에 요람입니다."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각종 체험 이벤트와 행사장 주변 질서유지를 담당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습니다.
<강정훈 / 걷기대회 참가자> "이렇게 좋은 날씨에 다양한 행사도 있고 옆에 강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이번 걷기대회로 시민들은 건강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챙겼습니다.
연합뉴스 박정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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