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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번주 정상회담…북, 핵실험으로 재뿌리나

사회

연합뉴스TV 미중 이번주 정상회담…북, 핵실험으로 재뿌리나
  • 송고시간 2017-04-02 20:23:54
미중 이번주 정상회담…북, 핵실험으로 재뿌리나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주에 열립니다.

트럼프와 시진핑이라는 두 스트롱맨이 북핵과 무역 문제에 어떤 해법을 도출할지, 그리고 북한이 회담 직전에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목요일에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트럼프 대통령 소유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열리는 첫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최대 의제는 북한과 무역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 지렛대 역할을 촉구하는 미국과 6자회담을 내세워 엇박자를 내는 중국이 어떤 해법을 도출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어려운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시 주석과의 담판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북한이 핵실험으로 도발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위성사진을 토대로 한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에 필요한 준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신형 로켓 엔진 시험을 잇따라 실시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미중 정상회담 직전에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도발에 나섰다가는 초강력 제재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위험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상황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핵실험과 같은 도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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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