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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설' 이승엽 올해 첫 홈런…삼성, KIA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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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전설' 이승엽 올해 첫 홈런…삼성, KIA 대파
  • 송고시간 2017-04-02 20:35:31
[프로야구] '전설' 이승엽 올해 첫 홈런…삼성, KIA 대파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대파했습니다.

kt와 LG는 개막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2회 KIA 김윤동의 공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44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승엽의 솔선수범 활약에 자극받은 삼성 타선은 전원 안타를 날렸습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모두 안타 17개를 몰아친 삼성은 KIA를 16대3으로 대파하고 김한수 신임 감독 첫번째 승리이자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기쁘다기보다는 좀 다행으로 생각하고 새로 오신 감독님께 첫 승을, 홈에서 이렇게 안겨드린 데 대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N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1승 15패의 수모를 당했던 롯데.

강민호가 올 시즌 KBO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NC 공포증' 극복에 앞장섰습니다.

신본기와 전준우, 정훈도 홈런을 추가하면서 롯데는 모두 대포 5방을 터뜨리고 NC를 12대4로 제압했습니다.

롯데는 NC와의 개막 3연전에서 2승을 거두고 718일 만에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시범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막내 구단 케이티는 개막 3연승과 SK 상대 5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LG도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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