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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박 전 대통령 사면 공방 격화…장미대선 대진표 윤곽

정치

연합뉴스TV [정정당당] 박 전 대통령 사면 공방 격화…장미대선 대진표 윤곽
  • 송고시간 2017-04-03 07:56:23
[정정당당] 박 전 대통령 사면 공방 격화…장미대선 대진표 윤곽

<출연 :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ㆍ박왕규 국민캠프 상황실장ㆍ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김병민 객원교수>

오늘(2일)도 최근 정치권 흐름을 네 분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ㆍ박왕규 국민캠프 상황실장ㆍ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세 번째죠.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에 이어 재임 중 비리로 인해 구속수감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들어가는 마지막까지도 여러 번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인이 내뱉었던 말들이 파면과 구속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메랑이 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질문 1> 구속 이후 앞으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3가지 혐의를 놓고 지금처럼 줄곧 부인할까요. 아니면 이를 뒤집고 인정하게 될까요? 또 모든 걸 부인한다면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될 텐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안철수-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권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국민 요구가 있으면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다"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이를 시작으로 날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인데요? 심상정, 홍준표 후보를 비롯한 이재명 시장 또한 안철수 전 대표의 사면불가 입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질문 2>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추가 조사는 다음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와중에 박 전 대통령의 변호 전략도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1-2> 법조계에서는 현 변호인단 내부의 알력설과 함께 동생 박지만 씨 부부가 재판을 맡을 변호사를 새로 물색하고 있다고도 전해지던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 이제는 우병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검찰의 마지막 숙제 아니겠습니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가 완료된 만큼 우 전 수석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1-4> 이 같은 박 전 대통령의 대응 전략에 따라 5월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는 17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요. 박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은 다음 달 대선 이후에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재판 일정에 따른 대선 영향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질문 2> 다음 순서는 윤곽을 드러낸 선거 지형 판세를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5월9일 조기 대선의 대진표가 얼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2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인천지역 6번째 경선에서도 또 압승을 거뒀는데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문 전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좁혀져 가는 1-2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1> 이렇게 탄력을 받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최근에는 "자신이 집권하면 반기문 전 총장을 외교특사로 추대하겠다"라고 언급하며 본선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도-충청민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충청대망론'을 기대하는 안희정 후보 지지층까지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오늘(2일) 민주당에서는 내일(3일) 수도권, 강원, 제주경선을 앞두고 표심잡기 막판 총력전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이의 이목은 문재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달성하느냐에 쏠려 있는데요. 본선 직행일지 결선일지 큰 결정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1> 그런데 오늘(2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는 문 전 대표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 등을 앞으로 반드시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제 2의 정유라 사건이라며 연일 맹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문재인 대표는 반박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그만할 문제입니까?

<질문 4> 대선 후보로 선출돼 첫 주말을 맞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단일화를 놓고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의 '완주'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또 유 후보를 "응석부리고는 어린애"라고 표현하며 유 후보의 자존심을 건드렸는데요. 거친 언어로 신경을 자극하는 홍 후보와 정제된 언어로 정곡을 찌르는 유 후보의 설전 수위가 어디까지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질문 5>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는 오는 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들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복잡한 정치이슈를 공정하고 당당하게 풀어보는 정정당당!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일요일 8시 4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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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