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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추정' 러시아 지하철 폭발…"40여명 사상"

세계

연합뉴스TV '테러 추정' 러시아 지하철 폭발…"40여명 사상"
  • 송고시간 2017-04-03 22:26:35
'테러 추정' 러시아 지하철 폭발…"40여명 사상"

[앵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패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방주희 PD.

[리포터]

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폭발이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은 현지시간 3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센나야 플로샤디'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센나야 플로샤디'역을 포함해 인근 몇 개 역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현재까지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폭발이 테러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든 지하철역 폐쇄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폭발 사건 직후 브리핑을 받고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 국장과 사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수색팀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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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