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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보로 文 - 安 때리기…유승민, TK서 보수 '구애'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안보로 文 - 安 때리기…유승민, TK서 보수 '구애'
  • 송고시간 2017-04-08 20:20:05
홍준표, 안보로 文 - 安 때리기…유승민, TK서 보수 '구애'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공세를 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TK 지역을 찾아 텃밭 공략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북한 문제를 꺼내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공격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를 폭격한 건 해외 불간섭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김정은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상의없이 북한을 선제타격 할 수 있을 거라고 쓴 겁니다.

"좌파 문재인, '얼치기 좌파' 안철수가 집권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양 강인 두 후보의 대북 정체성을 문제삼아 안보 문제에 민감한 보수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홍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일요일인 9일 밤 지사직을 사퇴한 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관계 법률에 따라 경남지사직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보궐선거 없이 대행 체제로 남게 됐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텃밭 TK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4.12 경북 상주·의성·청송·군위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유세를 한 뒤, 지역구가 있는 대구도 찾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대통령 탄핵 사건이 난 후에 첫 번째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는 기호 2번 후보와 기호 4번 후보의 경쟁 대결입니다."

TK에서 지지세를 확산시켜 홍준표 후보와의 '보수 적자'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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