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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 文ㆍ安ㆍ劉 "연금 확대"…洪 나홀로 '선별 복지'

사회

연합뉴스TV [공약검증] 文ㆍ安ㆍ劉 "연금 확대"…洪 나홀로 '선별 복지'
  • 송고시간 2017-04-09 20:16:32
[공약검증] 文ㆍ安ㆍ劉 "연금 확대"…洪 나홀로 '선별 복지'

[뉴스리뷰]

[앵커]

대선 주자들은 연금이나 현금 직접 지원 공약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기초연금 확대나 아동수당 신설같은 공약은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또 홍준표 후보는 복지정책 기조부터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보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두 후보의 복지공약은 국민 모두가 대상인 보편적 복지와 취약계층에 집중하는 선별적 복지의 병행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지급액을 30만원으로, 지급 대상도 소득 하위 80%로 늘린다는 문 후보의 기초연금 공약은 보편복지에 가깝습니다.

액수와 기준은 아직 안나왔지만 아동수당 도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후보도 두 정책에 긍정적입니다.

다만 재원이 많이 드는 만큼 소득별로 나눠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선별적 복지의 성격이 좀 더 강한 겁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연금 확대를 내세웁니다.

최저연금액을 도입해 월평균 36만원인 국민연금 지급액을 차례로 80만원선까지 올리고, 차상위계층까지 기초생활보장 대상에 넣겠다는 겁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좀 더 오른쪽에 치우쳐 있습니다.이른바 선별적 복지론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지난 3월)> "못살고 어렵고 가난한 사람한테 더 많이 지원하는 그런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차등 분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 자녀에 교육비, 대학 등록금, 기숙사와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공약입니다.

반면, 가장 왼편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년 1인당 1천만원 상당을 내주는 '청년 사회상속제'라는 파격적 공약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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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