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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호주 등 동맹국에 통보"

사회

연합뉴스TV "미국,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호주 등 동맹국에 통보"
  • 송고시간 2017-04-11 21:30:47
"미국,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호주 등 동맹국에 통보"

[뉴스리뷰]

[앵커]

미국은 북한이 조만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김기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입니다.

정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이 오는 15일 전후에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미 미국은 이를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호주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호주와 그 동맹국들은 미국의 북한 미사일 격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호주 북부에 있는 호주와 미국의 합동 군사시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며 비상 대기 중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이런 군사행동 가능성은 미군이 지난주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한 뒤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의 항로를 호주에서 한반도 쪽으로 급변경했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미사일 탐지ㆍ방어 총책임자인 로리 로빈슨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실험 준비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영공 방어능력으로 그들의 핵 위협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연합뉴스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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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