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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칼빈슨호 재출동에 ICBM 공개로 맞불 놓나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칼빈슨호 재출동에 ICBM 공개로 맞불 놓나
  • 송고시간 2017-04-12 21:35:47
북한, 칼빈슨호 재출동에 ICBM 공개로 맞불 놓나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이번 토요일쯤 한반도 인근 해상에 도착할 전망인데요.

이 무렵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칼빈슨호 재출동에 신무기 공개로 맞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릴 만큼 막강한 전력을 싣고 있는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이 이번 토요일 전후로 한반도 인근 해상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했던 칼빈슨호는 당초 호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한반도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비하겠다는 미국의 포석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전체적으로 북한의 전략적 도발, 특히 핵실험이라든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들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벌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칼빈슨호의 도착과 비슷한 시기,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태양절이라고 부르는 이번 토요일 김일성의 105돌 생일과 오는 25일 북한군 창설 8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북한은 과거 열병식을 통해 첨단 무기를 공개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같은 신무기를 공개해 칼빈슨호 재출동에 맞대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초청한 외신기자들을 앞에 두고 ICBM으로 전용이 가능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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