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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체제 전환…선체조사위 활동 개시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수색체제 전환…선체조사위 활동 개시
  • 송고시간 2017-04-12 21:53:21
세월호 수색체제 전환…선체조사위 활동 개시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참사 1천91일만에 세월호 인양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세월호 선체 수색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 원인 규명이라는 중책을 맡은 선체조사위원회도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이제부터는 미수습자 수색과 수습에 매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외관 곳곳을 드론으로 촬영하며 본격적인 수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세월호 선체를 고압세척기로 씻어내는 작업에 앞서 혹시 모를 변형을 대비해 세월호 선체의 본래 모습을 찍어 두는 겁니다.

선체정리작업을 맡은 코리아쌀베지는 따개비 등 작업에 방해가 되는 선체 외부의 지장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수부는 선체 세척과 방역·안전 검사를 주말까지 완료하고,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간 협의를 거쳐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구체적인 수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부식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를 바라보며 하루빨리 수색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수습과 침몰 원인 규명의 중책을 맡은 선체조사위원회도 목포에 본부를 두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창준 / 세월호선체조사위원장> "선체조사위의 기본적인 임무는 선체 자체 조사다. 현장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결론…"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온 만큼, 수색이 시작되면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부를 먼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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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