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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타워 세우고 안전펜스 설치…수색 전 준비 어떻게?

사회

연합뉴스TV 워킹타워 세우고 안전펜스 설치…수색 전 준비 어떻게?
  • 송고시간 2017-04-12 21:55:09
워킹타워 세우고 안전펜스 설치…수색 전 준비 어떻게?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의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색을 위해선 뱃머리와 꼬리에 워킹타워를 세우고, 우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추가 구조물 설치가 필요한데요.

서형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육상 위로 올라온 세월호는 뒤틀어지고 회색빛으로 색이 바랬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앞서 몇가지 준비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철조 /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선체에 붙어있는 장애물체들을 제거한 뒤 세척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수색은 다음주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체 세척 작업을 마치면 세월호의 뱃머리와 꼬리에는 26m 높이의 워킹타워가 세워집니다.

지그재그 모양으로 된 계단을 따라 작업자들과 수색요원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세월호의 우현까지 드나들 수 있게 됩니다.

워킹타워를 따라 세월호 우현에 오를 수 있게되면 안전펜스 설치 작업이 시작됩니다.

옆으로 누워있는데다 약간 기울어져 거치된 세월호 위를 드나들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겁니다.

펜스의 전체 높이는 1m 가량, 난간 형식의 쇠파이프와 함께 세월호와 맞닿는 부분은 쇠판으로 막아 혹시 모를 추락 사고에 대비합니다.

우현 전체를 안전 난간으로 감싸고 중간 중간 갈라진 틈이나 깨진 유리창 주변으로도 추가 펜스를 설치하고 나면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은 마무리됩니다.

수색 요원들은 워킹타워와 안전펜스를 이용해 선체 우현에서 좌현까지 아래 방향으로 진입,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세척작업에 쓰였던 유압 크레인차를 사용해 측면 진입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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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