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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집 등 압수수색…"자료 검토 뒤 영장 여부 판단"

사회

연합뉴스TV 정광용 집 등 압수수색…"자료 검토 뒤 영장 여부 판단"
  • 송고시간 2017-04-13 21:27:13
정광용 집 등 압수수색…"자료 검토 뒤 영장 여부 판단"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폭력시위 주도 혐의로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데 이어 집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 지 하루 만에, 정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또 정 총장이 대변인으로 활동한 친박단체 탄핵무효 국민저항본부 사무실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의 집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의 주된 목적은 폭력시위와 관련한 단체의 조직적 개입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정 총장과 손 대표의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장과 손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일인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각각 한 차례씩 경찰 조사를 받은 이들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광용 / 새누리당 총장> "(폭력집회 주도 혐의 인정하십니까?)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당의 사무총장을 대선기간 중에 부른 건 정치탄압입니다, 사실은 선거탄압이에요."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와 정 총장과 손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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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