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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세척작업 시작…내부 수색 준비 박차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세척작업 시작…내부 수색 준비 박차
  • 송고시간 2017-04-13 21:32:38
세월호 세척작업 시작…내부 수색 준비 박차

[뉴스리뷰]

[앵커]

목포신항에선 세월호 선체의 세척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고가 작업차와 고압세척기가 동원돼 선체 구석구석을 씻어내는건데요.

본격적인 수색과 침몰 원인 조사에 앞선 준비 작업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란 고가 작업차량 위에 올라 작업자들이 물살을 강하게 뿜어냅니다.

뭍으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의 추가 부식을 막고, 앞으로 있을 수색 작업의 안전을 위해, 높이 45m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고가 작업차 6대와 고압세척기가 동원돼 세월호 표면을 씻어내는 겁니다.

해양수산부와 선체 정리 작업을 맡은 코리아쌀베지는 전날 못다 한 뱃머리 쪽 장애물 제거 작업을 마치고 세척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슬고 빛바랜 세월호는 현재 악취를 뿜어내고 있는데, 이틀 동안의 세척작업을 마치면 악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척 작업이 끝나면 워킹타워와 안전난간 등 수색을 위한 추가 구조물을 설치하고, 세월호 내부 방역 그리고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를 차례로 진행합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는 16일 선내 진입을 위한 안전도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선체조사위원회도 이르면 같은날 해수부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정례회의를 갖고 최종 선체 진입과 수색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준비작업을 마치고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인 세월호 내부 수색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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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